유명한 맛집도 우리집 묵은지 고등어조림과는 비교를 불가한다.

청다미는 김장을할때 김장김치말고 대여섯포기를 따로담아 저장을 시키질않고 실온에 보관을 해 둡니다.

이유인즉슨...급박하게 묵은지를 만들려고하는데요.

한 한달만 실온에 놔두면 간이 훌륭하게배어 후들거리는 묵은지가 탄생합니다.

요럿게 만들어둔 묵은지는 흐르는물에 배추속을 잘 씻어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해 두셨다가

음식을 할때 꺼내 오늘같이 고등어조림에 첨가해주면 묵은지 고등어찜 전문점 못지않은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묵은지 고등어조림 만들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잡아와 그런지 고등어가 때깔이 아주 좋습니다.

1. 고등어를 네 등분해 주시구요...묵은지도 준비해 주세요.

2. 야채를 썰어 두시구요... 멸치 다시마육수도 가져다 놓습니다.

3. 볼깊은 냄비에 무우와 묵은지를 깔고 그위에 고등어를 올려놓습니다.

썰어놓은 야채를 고등어위에 얹어주시고...

4. 양념해놓은 양념장을 그위에 뿌려줍니다.

5. 처음엔 강한불로 조려주시다...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마무릴 해주시면    요리   끝.

묵은지에 고등어 둘둘말아 김나는 밥 한수저 입안으로 들여보내면 천국이 따로없습니다. 

고등어가 선도도 좋고 살도 적당하고  아주 때깔이 좋죠?

묵은지는 썰지마시고 꼬랑지만 제거한채 길게 놔두세요...

쭉쭉~~ 찢어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야채를 준비해 주시구요...

육수를 만들어 보관해놓는데요...멸치와 다시마육수를 사용할 겁니다.

볼깊은 냄비에 무우와 묵은지를 깔고 고등어를 올려줍니다.

야채를 그 위에 뿌리듯 넣어주시고...

청양고추를 많이넣어야 매콤하니 더 맛나게 즐길수 있습니다.

멸치 다시마육수에 양념을 할건데요...

고추가루를 한수저반을넣고 소금과 설탕2 티스푼, 다진마늘 한수저, 생강 1 티스푼, 매실청조금, 후추가루를 뿌리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재료 위에 뿌려주고...

썰어논 파를  그 위에 얹어줍니다.

처음엔 강불로 조릴하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불조절을 해주시면   

아주 맛있는 묵은지 고등어조림이 완성됩니다. 

앞접시에 묵은지와 잘 조려진 고등어조림을 가져와 밥한수저...먹어봅니다.

아삭한 묵은지 씹히는 느낌과 부드럽게 입안으로 들어가는 고등어조림이 맛샘들을 자극해 옵니다.

묵은지와 고등어를 밥위에 올려놓고 숫가락가득 담아 입안으로 밀어넣습니다.

입안에 퍼지는 묵은지와 고등어향에 어느틈엔가 배가 불러옵니다.

묵은지의 활용도는 참 많지요?!!

무쳐도... 볶아도... 찜으로도 그 훌륭한 보조역활을 하는덴 김치많큼 따라가는게 없습니다.

갓 해놓은 김치도 맛나지만 오래묵혀 진한맛을 느낄 수 있는 묵은지를 이용한 음식들은

우리네들 입맛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요.

기름끼많은 고등어도 묵은지와 만나면 환상적인 궁합에 식탁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겁니다.

매콤하면서 달큰하고...깊은맛이 살아있는 묵은지 고등어조림 드시고

새로운 한주 즐겁고...행복하게 보내세요.^^